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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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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node)의 개념 후디니를 공부할 때 프로그래밍은 몰라도 된다고 하는 유튜버 선생님들도 있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을 이미 알고 있는 나의 입장(컴퓨터공학 전공)에서는 조금 반대다. 공부란 보통 '암기'와 '이해'로 나뉜다. '암기'와 '이해'는 다르다. 나의 경우 암기과목은 대부분 응용이 힘들었다. 하지만 후디니 '아티스트'란 결국 응용의 영역이다. 그런 면에서 나는 코딩을 모르면 후디니를 암기하긴 쉬울 수 있어도 이해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철저히 내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지만. 그래서 노드를 설명하기 전에 코딩의 기본 구조를 간단히 짚겠다. a = b + 1 "b라는 변수에 들어있던 값에 정수 1을 더해서 다시 a라는 변수의 내부에 덮어써라" 변수명은 보통 원하는 무엇이든 쓸 수 있다. 변수명에 제약이 있긴 ..
노드 기반의 후디니의 장점 후디니는 노드 기반이다. 누군가는 이게 별 거 아니라 생각할 수 있고, 복잡하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Scene View 중심으로 작동하는 다른 3D 툴을 써 본 사람은 알 거다. 점(point), 선(edge), 면(polygon/primitive) 을 움직이는 데 있어서 그 움직임을 정확하게 제어하고 반복작업을 쉽게 수행하는 일은 조금 까다롭다. 가령 "여러 점을 한 번에 움직이면서 똑같은 위치에서 랜덤하게 뭔가 변화를 주고 싶다" 고 가정한다. 마우스로 여러 점들을 일일이 선택하고 랜덤 역할을 하는 뭔가를 끌어다 적용하고 반복하는 애니메이션 키값을 또 주고 뷰에 변화가 많다. 뷰에 변화가 많다는 건 결국 손이 많이 간다는 거다. 아, python을 사용하면 Scene View 중심의 3D 툴에서..